서양화가 박한홍 씨의 개인전이 9월22일~10월5일 뉴저지 포트리 소재 한인 화랑 ‘갤러리 옴즈’에서 열린다.
박한홍 작가는 비에 의해서 부서지는 화려한 색깔과 빌딩들 그리고 비로인해 물들여지는 네온사인 등 비에 젖은 도시의 모습을 촉촉한 분위기로 표현한 회화작품들을 보여준다.비가 내리는 동안 차 창가 윈도를 바라보며 잠시 숨을 고르거나 젖어드는 도시의 비 그림자를 바라보며 잠시의 휴식 속에서 앞만 보고 달려왔던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로 아스팔트를 테마로 삼았던 작가는 7년 전 첫애를 낳고 몸조리를 위해 처갓집에 머물고 있는 아내를 한번씩 보고 돌아 올 때 도시의 길목 차 창가에서 바라본 비에 젖은 도시의 쓸쓸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우연히 사진기에 담은 후 비 그림을 그리게 됐다.
비를 바라보며 아른 거리는 어린 딸의 얼굴과 앞으로 가족을 위해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까 고민하면서 너무나 아름답고 쓸쓸해 보이는 세상 모습에서 딸에 대한 애잔한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작품 속 비에 젖은 세상은 가슴 속에 자리한 소중한 추억들을 끌어낸다. 대구예술대학교를 졸업한 작가는 이번 전시에 앞서 고금미술선정작가 초대전 (우봉미술전시관)과 여러 그룹전 및 초대전을 가졌다. 오프닝 리셉션은 28일 오후 6~8시.
▲장소: 134 Main Street, Fortlee, NJ
▲문의: 201-592-1577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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