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0주년 기념, 제10회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새로운 10년을 시작한 TKC 소년소녀합창단이 ‘자비하신 주님 예수’를 주제로 열린 뉴욕공연에서 ‘아베 마리아’를 노래하고 있다.
TKC-TV 한국케이블 방송국(타임워너케이블 Ch. 76 &511· 대표 한상기) 소속 TKC 소년소녀합창단(음악감독/ 지휘자 양재원) ‘제10회 정기연주회’ 뉴욕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2일 뉴욕장로교회에서 열린 이날 공연은 지난 9일 열린 뉴저지 공연에 이은 두 번째 연주회로 역시 테러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엄숙한 음악들로 꾸며졌다. TKC-TV 주최,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열린 이날 공연에서 TKC 소년소녀합창단은 양재원 음악감독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이한나 씨의 반주로 가브리엘 포레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Pie Jesu’, 카치니와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 등을 최상의 앙상블로 연주했다.
또한 합창단은 슬픔과 고난을 극복, 희망찬 미래를 개척하자는 내용이 담긴 곡들도 함께 노래해 테러 희생자 가족들에게 큰 위로를 전했다. 특히 이날 심지연, 홍샛별, 유세라, 김샛별 양은 말롯테의 ‘주기도’를 잘 다듬어진 앙상블로 노래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양재원 음악감독은 “테러가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소망하며 테러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연주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상기 단장은 “TKC 소년소녀합창단이 10주년 음악회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한인사회의 관심과 후원으로 가능 했다. 또 다른 10년으로 나아가는 TKC 소년소녀합창단이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는 TKC 핸드벨 링어스와 오르가니스트 황소라, 바이얼리니스트 최진아 씨, 플륫티스트 유수진, 양호철 씨가 특별출연, 합창단과 협연 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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