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PCUSA) 대서양 한미노회(노회장 배현수 목사)가 한국 장로교단과 협력해 세계선교 및 청소년 교육 비전을 더욱 넓게 펼쳐간다.
한미노회는 지난 20일 리치몬드가나안교회에서 열린 정기 노회에서 전북 익산노회, 서울 영등포노회와 각각 자매결연식을 맺고 프로그램 교환 및 방문을 통해 상호 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익산노회장 이모세 목사, 서기 장택순 목사가 직접 참석했으며 영등포노회(노회장 황용현 목사)는 협정서를 향후 교환할 예정이다.
한미노회 총무 조남홍 목사는 “미주 목회자들이 지난 해 두 노회를 방문, 기초 작업을 마치고 돌아왔다”며 “영어 여름성경학교 등 각종 프로그램 지원 뿐 아니라 활발한 상호 교류를 통해 두터운 유대가 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노회는 한국을 다시 선교한다는 차원에서 도시와 농촌에서 협력 노회를 물색하던 중 두 노회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노회와 영등포노회는 각 180여개의 교회가 소속돼 있다.
한편 이번 노회에서 서보창 목사(평화장로교회)가 차기 회장에, 김범수 목사(동산장로교회)가 부회장에 선출됐다. 신임 회장단은 올 12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5년 임기를 마친 총무 조남홍 목사의 신임을 물어 중임키로 결정됐으며 박성주 목사(에덴장로교회), 명돈의 목사(예루살렘교회 선교목사), 고기남 목사, 로고스교회(심대식 목사) 등 회원 및 회원교회 가입을 승인했다.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박은우 목사)의 영어권 지교회 설립도 이날 통과됐으며 리치몬드중앙장로교회가 신청한 21만달러 대출 건도 총회에 보고 키로 했다.
이밖에 초대 노회장을 지낸 배현찬 목사가 시무하는 주예수교회는 한미노회에 선교 기금을 전달했으며 김성진 목사와 훼잇빌한인장로교회 알렌 크래머 전도사가 시취받았다.
동부노회장인 문정선 목사의 설교로 노회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예배도 이날 열렸다.
한미노회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목회자 부부 수련회를, 12월8일 10주년 기념 찬양제를 열 계획이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