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과반수 응답… 관심도 변화없어
미국민 과반수는 부상하고 있는 이슬람교와 몰몬교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론조사 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가 성인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5일 결과에 따르면, 미국민 대다수가 이슬람교와 몰몬교의 교리를 잘 모르고 있다.
규칙적으로 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백인 정통파 개신교도의 경우 몰몬교에 대해 특히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퓨 리서치 센터의 스콧 키터 이사는 “사람들이 무슬림과 몰몬교도를 보는 관점은 무척 다르지만 몇몇 흥미로운 유사점을 찾을 수도 있다”며 “가장 큰 문제점은 이슬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2년 전과 비교해 달라진 게 없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설문에 참여한 사람들 가운데 58%가 이슬람교 관습을 전혀 또는 거의 모르고 있다. 51%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라 불리는 몰몬교에 대해서도 같은 답변을 했다.
한편 이슬람교가 폭력을 조장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005년 36%에서 이번 조사에서 45%로 증가했다. 비 이슬람교도의 70%가 “이슬람 교리는 내가 믿는 종교와 매우 다르다”고 응답, 이슬람교에 대한 편견이 심화했음을 드러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