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새빛교회(신석환목사)는 이상열(전 대중가수)장로를 초청한 가운데 30일 오후 5시 창립 10주년기념 감사예배를 가졌다.
감사예배는 김재용(영원한 교회)목사의 사회, 노기송(새예루살렘교회)목사의 기도, 신석환목사의 말씀, 이상열장로의 간증, 박마이클(한마음교회)목사의 축사, 김영환(뉴욕효성교회)목사의 봉헌기도, 박진하(퀸즈침례교회)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예배 후 김병근목사(뉴욕베델교회)의
만찬기도로 만찬이 이어졌다.
감사예배에서 신석환목사는 10년 근속 교인인 백순이권사와 박정희권사에게 표창장을 주었고 찬양활동으로 9년을 봉사한 찬양대장 김세웅집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신석환목사는 이상열장로에게 더 시간을 주기 위해 체널 76을 통해 5분 설교(거울 앞에서)를 하듯이 짧게 말씀을 전했다. 신 목사는 “언젠가 네바다 공항에 착륙하려던 비항기가 폭풍이 부는 속에서 산중턱에 충돌해 탑승자 전원이 죽은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사고 조사단이 조사한 결과 비행기가 약 1.5피트만 더 높게 날았더라도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란 조사가 나왔다. 우리 주변에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허리를 굽혀 예수 그리스도를 보아야 한다. 우리 스스로 교만하여 많이 올라갔다고 생각할 때가 추락하는 때다. 뉴욕새빛교회 교우들
은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1.5피트 올라가는 신앙의 독수리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열장로는 간증을 통해 “17살에 가수로 출발해 조용남, 남진과 함께 3총사로 불릴 정도였다. 돈도 많이 벌었다. 그러나 도박에 손을 대어 인생은 망가졌다. 도망가듯 미국으로 들어와 아내를 만나 뉴욕에서 결혼했다. 그러나 다시 도박과 마약까지 손을 대어 내 인생은 다시 망가졌다. 그러던 중 아내가 뉴욕을 떠나자고 해 센프란시스코로 갔다. 거기에는 아내의 오빠가 살고 있었다. 그는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다. 그를 따라 교회를 나갔다. 교회 나간 첫날 목사님의 설교가 나를 두고 하는 것 같아 찬송을 부르다 콧물과 눈물이 쏟아지는 등 하나님께 회개하고 은혜를 받게 되었다. 그 후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여 나성서부교회 장
로까지 되었다. 이제는 찬양을 통한 간증으로 부르는 곳마다 달려가 하나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 하는 찬양사역자가 되어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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