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데마레스트 소재 성요셉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김정수)의 레지오 마리애 모임인 ‘영원한 도움의 성모’(단장 김춘홍)가 창설 20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기념식을 가졌다.레지오 마리애는 ‘성모님의 군대’란 의미를 지닌 성당내 봉사활동 단체들이다.
지난 1988년 4명의 신자들이 모여 시작한 ‘영원한 도움의 성모’ 레지오는 이날 주회 1,000차를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20년을 회고했다.
초창기 멤버인 유경숙 카타리나씨와 장남순 세실리아씨는 “다락방에서 4명의 신자들이 모여 레지오를 만들었을 때가 어제 같다”며 “본당이 없이 단원들의 집을 옮겨 다니며 초라하게 시작한 이 모임이 이제는 상당히 활성화된 모습을 볼 때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두 회원들은 또한 “이 모임에 함께 했다가 이제는 고인이 된 신자들이 새삼 생각난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영원한 도움의 성모’ 레지오는 10명의 한인 여성들로 구성돼 있으며 기도와 봉사활동을 통해 신앙생활의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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