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관리국은 현재 이 곳 1만피트 정상에서 내려오는 자전거 관광코스를 운영하는 업자들의 면허를 최소한 2달간 정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국의 이번 조치는 공원의 관할권 밖의 지역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행위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번 조치는 당국자들이 회의를 거쳐 자전거 관광이 안전하다고 판명 될때까지 자전거 운행금지 기간은 연장되거나 영구화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마우이에서 자전거 관광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은 연간 9만명 정도로 1,000만 달러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주 목요일 오하이오에서 방문한 65세의 로베르타 블레이크가 이 지역의 급커브 구간에서 중앙선을 너머 마주오는 승합차와 충돌해 사망한 사고가 있은 후 금지조치가 전격적으로 내려졌다.
또한 올해 3월에는 44세의 한 여성 관광객이 자전거가 도로를 벗어나면서 사망했고 7월에는 70세의 남성이 핸들을 놓쳐 낙상하면서 심장병으로 사망한 바 있다.
현재 마우이에서 운영 중인 자전거 관련 사업체는 7곳에 달한다.
한편 마우이를 방문중인 한 캐나다 관광객은 2006년 1월 이곳을 방문했을때 자전거 관광을 이용했으나 심각한 안전문제를 느끼지는 못했다고 전하며 이번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