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미용재료 트레이드쇼에서 참가자들이 전시된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200여 업주 방문, 정례화 계획
흑인대상 한인 미용재료 소매상들과 주류 제조업체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트레이드쇼가 9일 윌셔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흑인대상 미용재료 도매업체인 시그너스 뷰티 서플라이(공동대표 마이클 이, 스테이시 강) 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72개의 제조업체 관계자들이 참가했으며, 200여 한인 소매점 업주들이 방문해 직접 제품을 둘러봤다.
스테이시 강 대표는 “소매점 업주들이 직접 신제품을 보고 원하는 아이템을 정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주문이 늘면 제조업체와 도매업체까지 판매량이 늘기 때문에 모두에게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흑인을 상대로 한 미용재료 소매점이 캘리포니아에만 800여개 이상 운영중인데, 이중 80%이상이 한인 업소일 것으로 추산돼 한인들의 업계 장악력이 높은 편이다.
반면 미서부에서는 P&G, 로레알, 레브론, 앤디스 등 대표적인 제조업체들이 한인 소매상들과 직접 만날 기회가 드물었다.
마이클 이 대표는 “북가주에서도 여러 소매 업체가 방문했고, 제조업체들도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면서 “제조업체와 소매점들을 연결하는 자리가 필요하단 사실이 증명된 만큼 트레이드쇼를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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