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위험 2배 높아
직장 스트레스는 치명적일 수 있으며, 특히 심장발작 경험이 있는 중년 직장인들이 위험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의 글로벌엔메일지는 10일 미의학협회 저널에 실린 캐나다 연구팀의 논문을 인용, 첫 번째 심장 발작을 일으킨 후 스트레스가 심한 업무로 복귀한 직장인들은 편안한 근무환경으로 돌아간 사람들에 비해 심장 질환 재발 가능성이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몬트리올의 심장전문의로 논문의 공동 저자인 코린 아보아에블 연구원은 “우리는 일반적으로 직장 스트레스와 그 스트레스가 심장에 미치는 영향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면서 “상당수의 직장인이 매우 큰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퀘벡시 라발대학 소속의 이 여성 연구원은 지난 6년 동안 심장발작을 일으켰다 업무에 복귀한 35세부터 59세까지의 직장인 972명을 관찰한 결과, 13명이 사망, 111명은 단순 발작, 82명은 협심증을 경험했다면서 “일이 건강에 이롭다는 것은 정설이나, 만성적 스트레스는 분명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심장병재단 대변인 브라이언 베이커 박사도 매년 7만명의 캐나다 인이 심장발작을 일으켜 그 중 1만8,000명 이상이 사망한다면서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의 경우 일로 인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 스트레스는 심장발작의 직접적 원인인 고혈압은 물론, 과도한 음주와 흡연, 면역체계 약화, 우울증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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