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선교합창단 이우진 단장(오른쪽)과 임경자 명예대회장이 이번 공연의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울림선교합창단 첫 정기연주회
20일, 타인종 장학금 전달도
“모든 민족이 하나로 뭉치는 화합의 장을 열겠습니다”
울림선교합창단(단장 이우진)이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 헤브론 장로교회(4050 W. Pico Blvd. LA)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울림선교합창단은 지난해 5월 창단해 매주 2번씩 정기연습을 가지며 음악 치료를 통한 한인 여성들의 쉼터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공연에는 50여명의 단원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합창단 단장으로 이번 연주회의 총지휘를 맡은 이우진씨는 “음악을 통해 사랑을 나누고 여러 민족이 화합하는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고 “이번 음악회에서는 민족간 화합을 다지기 위해 흑인 학생 2명과 히스패닉 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울림선교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지난 6월 일일식당을 운영해 모은 2,000달러와 회원들의 헌금을 통해 모금한 1,000달러로 조성한 장학금을 결손가정에서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타민족 학생들에게 전달한다.
명예대회장이자 합창단원으로 공연에 출연하는 임경자씨는 “나도 합창단에서 활동하기 전까지 건강에 문제가 많았다”며 “음악을 통해 심신이 정화되는 경험을 한 뒤 음악 예찬론자가 됐다”며 즐거워했다.
그는 “이번 공연은 합창단이 처음으로 갖는 정기연주회”라며 “첫 연주회가 다민족의 화합을 위해 열리게 된다니 마음이 설렌다”며 첫 공연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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