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젊은 조각가 문재원(미국명 제이 문)씨의 작품들이 오는 31일까지 맨하탄 34가 소재 메이시 백화점 쇼윈도에서 전시중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문 작가의 작품들은 가방과 서랍 등 가장 개인적인 소품들에 집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한 표현물들이다. 이들 작품 중 ‘녹색방 서랍’(green room drawer)은 열리고 닫힘으로써 창조되는 서랍 공간의 상대성, 변이성, 역동성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현대건축의 의미를 제고한 일종의 미니멀 아트다. 이처럼, 건축의 역동적이면서 미니멀한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이번 작품들에는 어린이 장남감인 레고가 이용되었다.
문작가는 ‘Art Under Glass‘라는 타이틀의 이번 전시의 참여 작가로 선정된 12인 작가 중 유일한 한국인이다.
문씨는 메이시 쇼인도 작품전이 끝나면 오는 11월 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6번재 개인전을 연 뒤 내년 봄에는 맨하탄 첼시에 위치한 뉴만 팝피아 쉬빌리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질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