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이때에…”
오는 3일 대학풋볼 전국랭킹 4위인 오리건(7승1패)과 팩-10 컨퍼런스는 물론 내셔널 타이틀 레이스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일전을 치러야 할 랭킹 6위 애리조나 스테이트(8승)가 주전 쿼터백 루디 카펜터의 부상으로 초비상이 걸렸다.
지난 27일 31-20으로 승리한 캘리포니아와의 경기에서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삔 카펜터는 상처 부위가 부어올라 30일 훈련에서 볼을 제대로 던지지 못했다. 데니스 에릭슨 감독은 “엄지손가락이 부어올라 패스를 던질 수가 없었다”고 밝혔지만 카펜터가 경기에 못나갈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경기에 나설 것”이라며 “내가 의사는 아니지만 그가 목요일쯤에도 던지지 못한다면 쇼크를 받을 것”이라고 말해 그의 경기 출전을 자신했다. 하지만 손가락 부상이 쉽게 낫지 않는다면 경기에 나서더라도 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울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만약 카펜터가 경기에 못나서거나 나서더라도 부진하다면 올해 단 91야드 패싱에 그친 2년생 백업 대니 설리반이 나서야 하지만 지난주 USC도 무릎 꿇은 오리건 유진의 아우젠 스테디엄에서 경험이 없는 백업이 나서야 한다면 애리조나 스테이트로서는 상당한 핸디캡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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