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스의 수퍼루키 에이드리언 피터슨이 한 게임 NFL러싱 최고기록을 세웠다.
수퍼 루키 에이드리언 피터슨
한게임 296야드, “시즌 최고 기록 보인다”
패커스 시즌 7승째
세인츠 4연승 돌진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루키 러닝백 에이드리언 피터슨이 NFL 싱글경기 러싱 신기록을 만들어내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일 샌디에고 차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피터슨은 무려 296러싱야드를 기록, 지난 2003년 당시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러닝백 저말 루이스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상대로 세운 295야드를 갈아치우면서 팀의 35-17 승리를 견인했다.
피터슨은 이날 30번 러싱을 시도해 공을 잡고 뛸 때마다 평균 9.9야드 전진을 기록했다. 3쿼터 64야드 터치다운을 포함해 3개의 러싱 터치다운까지 뽑아내는 등 그 활약이 눈부셨다.
시즌이 중반에 돌입한 현재 피터슨은 이미 1,036러싱야드를 기록 중이면 지금 페이스를 계속 유지할 경우 에릭 디커슨이 지난 1983년 세운 NFL 루키 러싱 시즌 기록인 1,808야드는 물론 1984년 세운 NFL 최고 기록인 2,105야드도 갈아치울 수 있다.
반면 차저스의 수퍼스타 러닝백 라데니언 탐린슨은 16번 러싱 시도에 단 40야드만을 기록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패배로 차저스의 시즌 전적은 4승 4패로 내려앉았다.
한편 그린베이 패커스는 노장 쿼터백 브렛 파브가 360패싱야드(2터치다운)를 던지면서 캔사스시티 칩스를 33-22로 꺾고 시즌 7승(1패)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파브는 페이튼 매닝과 탐 브레이디에 이어 자신의 홈팀을 제외한 NFL 다른 31개 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둔 3번째 쿼터백이 됐다.
한주 전 뉴잉글랜드에게 참패를 당했던 워싱턴 레드스킨스는 오버타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약체 뉴욕 제츠를 23-20로 어렵게 꺾었으며 4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던 뉴올리언스 세인츠는 잭슨빌 재규어스를 41-24로 물리치고 4연승을 거두면서 시즌전적을 이븐(4승4패)으로 돌려났다.
약체들의 싸움 애틀랜타 팰콘스와 샌프란시스코 49ers의 대결은 팰콘스의 승리(20-16)로 끝났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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