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북경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의 이목이 중국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미주 한인들의 아시아 대륙을 향한 선교 열정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워싱턴 지역 한인 크리스천들이 모여 지난 9월10일 조직한 ‘세계추수선교회(World Harvest Mission Foundation)’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다가오는 시점에서 시의적절하게, 그리고 자발적으로 생겨난 선교단체다.
비영리단체 등록 마치고 세금 납부 번호를 발급 받는 등 기본적인 틀도 벌써 갖추었고 앞으로 교계는 물론 한인사회를 상대로 적극 모금 활동에 들어갈 일만 남아 있다.
김학영 이사장과 이원희, 민용복, 안윤자, 주상은, 김정애, 정삼균, 김종구, 목전관, 이영옥 이사 등 10명의 이사진을 포함 총 5개 교회에서 18명의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 회원 가운데는 한국에서도 관심을 갖고 참여한 사람이 있을 만큼 시작부터 열의가 높다.
김학영 이사장은 “우선 중국 모처에서 교회를 시작한 한 목사님이 지원 대상이 되겠지만 선교 영역은 계속 확장될 것”이라며 “올림픽 때문에 당분간 종교 박해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크리스천 색출이 강화되고 있어 아주 조심스럽게 일을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추수선교회가 지원하는 선교사는 워싱턴교회협, 수도침례교회협 등에서 임원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7월 한국의 강남중앙침례교회를 통해 파 받았다.
이원희 이사는 또 “회원이 늘고 재정적인 능력이 커지면 선교사를 자체 파송하는 계획도 꿈꾸고 있다”며 적극적인 기도와 후원을 요청했다.
세계추수선교회는 분기마다 정기 모임을 가지며 일년에 한 차례 총회를 열어 임원을 선출한다. 현재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기도모임을 갖고 있다.
후원 및 참여 문의 (703)599-2036 김학영 이사장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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