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들의 축구 제전 ‘버지니아기독축구리그’ 가을 대회에서 UCS(연합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총 8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대회장 이성원) 결선에는 서울장로교회, 주사랑교회, 워싱턴성광교회, UCS 등 4팀이 올랐으며 3일 사우스 런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UCS는 성광교회를 2대0으로 꺾고 챔피언 트로피를 안았다. 지난 주말 준결승에서 성광교회에 패했던 주사랑교회는 역시 UCS에 결승 진출을 좌절당한 서울장로교회를 이기고 3위에 올랐다. 성광교회의 한 관계자는 “경기후 승부에 상관없이 서로를 위로하고 음식을 나누는 등 스포츠를 통해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며 “매년 성적이 좋아지고 있지만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해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비록 우승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BIC(연합팀), 목양교회, 필그림교회, 새언약교회 등도 선전하며 교회간 우정을 나눴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