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3,000만달러 메가밀리언 복권 당첨자가 볼티모어카운티 내에 마법을 숭상하는 위카(Wicca)교의 마법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직 공인회계사인 엘우드 바틀렛 위카교 대사제는 “윌로우 스피링스 커뮤니티 성소라 불리어질 마법학교는 다양한 종교에 관한 교육과 직업 교육을 병행해 실시하며,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방황하는 사람을 위한 상담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마법학교는 신에 관한 교육보다는 정령과 자연, 치료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판타지 영화나 소설에 나오는 고깔모자를 쓴 마녀나 주술 외우기 같은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신흥종교인 위카교는 자체 절기와 축제일을 지키고 있으나, 특별한 교리 없이 이교도적 예식을 집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종교전문가들은 위카교 신자는 현재 미국에만 20만명 정도로 추정했으나, 일리노이주 소재 국제마법학교 창립자인 에드 허바드는 수백만이 넘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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