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일룡 교육위원이 6일 실시된 버지니아 선거에서 훼어팩스 교육위원(광역)에 재선출 됐다.
또 주 상원(34지역)에 출마한 챕 피터슨 후보(민주)는 공화당의 진마리 데이비스 현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8명이 출마, 3명을 뽑는 광역 교육위원선거에서 문 교육위원은 현 위원으로는 유일하게 당선됐다. 문 교육위원은 득표율 18%(8만8,929표)로 2위를 차지, 1위인 티나 혼(19% 92,013표), 3위 제임스 레이니(14%, 69,3 09표) 후보와 함께 동반 당선됐다.
문 교육위원은 개표가 끝난 6일 밤 맥클린 힐튼 호텔에서 가진 당선축하행사에서 “4년 전 선거에서는 아슬아슬하게 3위로 당선돼 다음날 오전까지 승리를 확실할 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너무 기쁘다”면서 “지금까지 했던 일에 대해 유권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인사회에서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석해줬다”며 “옆에서 격려해주고 지지해준 한인들에게 감사하며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변호사인 문 교육위원은 지난 1995년 임명직 교육위원을 지냈으며 이후 브래덕지역 교육위원으로 선출돼 96-99년까지 일했다. 2004년에는 첫 광역 교육위원에 선출됐다.
이번 선거에서 최대의 선거자금이 투입돼 공화 민주 양당의 최대 격전지로 불린 주상원 34구역(훼어팩스, 비엔나 포함)에서는 피터슨 전 주하원의원이 득표율에서 55%(25,505표)를 획득, 45%
(20,684표)를 얻은 진마리 데이비스 주상원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한인 샤론 김씨를 부인으로 둔 피터슨 후보는 당선소감을 통해 “지지해 준 한인들과 한인사회에서 감사 한다”면서 “한인 노인, 어린이, 스몰비즈니스를 옹호하는 정책으로 한인사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인터뷰 4면>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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