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감리교회(목사 김요한)가 2세-4세 대상 전문교육기관을 설립했다.
오는 12일(월) 개원하는 리틀스타는 볼티모어 지역에 세워지는 최초의 크리스천 유치원으로 강혜영 원장을 비롯 이론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교사 5명이 검증된 프로그램을 도입, 유아기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한다.
모집 인원은 연령별로 2세 12명, 3세 15명, 4세 18명 등 총 45명. 올해 말까지 월, 수, 금 3일 간 오전9시30분-오후1시30분 시범 운영하며, 내년 1월부터 월-금 오전9시-오후3시 정규반 및 종일반을 운영한다.
사랑의 교회는 교육관 2층을 개조해 예배실, 도서관, 무용실, 교실 등 원아들 눈높이에 맞춘 교육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도서관은 한국과 미국의 아동전문가들이 추천한 도서 1,000여권을 소장하고 있다.
강 원장은 “유아기는 인성, 감성, 상상력, 관찰력 등 모든 것의 뿌리가 형성되는 시기여서 교육의 내용과 질이 중요하다”며 “원아들이 한인 2세로서의 정체성과 기독교적 성품, 언어기술, 창의력, 건전한 공동체 정신을 기르는데 교육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에서 아동복지와 아동학을 전공한 강 원장은 1994년부터 뉴욕과 뉴저지 한인교회에서 유아·유치부 담당 디렉터를 지냈고, 2002년-2007년 뉴저지 킹스 키즈 러닝센터 원장으로 재임했다.
리틀스타는 한국어 수업과 한국의 문화와 풍습 교육을 실시, 원아들이 체계적으로 모국어와 문화를 익히게 하며, 4세반은 원어민교사가 주2회 영어로 수업을 병행, 킨더가든 진학 준비를 한다.
리틀스타는 한국의 ‘좋은 나무 성품학교’가 개발, 교육 중인 프로그램을 응용해 12가지의 주제로 나눈 성품교육을 실시하고, 매달 핵심 주제를 정해 관련 도서와 현물, 현상, 실습 등을 연계한 학습을 통해 원아들이 자연스럽게 관찰력, 표현력, 창의력 등을 키우게 한다.
한편 리틀스타는 원아들에게 교육의 연속성과 보다 나은 성장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 전문가들을 초빙, 학부모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요한 목사는 “유아를 위한 전문 교육이 지역사회에 필요해 봉사차원에서 유치원을 개설하게 됐다”며 “강 원장을 비롯 최적의 교사진을 모셔 온 만큼 자녀들을 마음 놓고 맡기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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