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1.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와이드 리시버 워드는 12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하인즈필드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 정규 시즌 10주차 홈경기에서 추격의 불씨를 댕기는 터치 다운 1개를 찍고 7번 패스를 받아 80야드를 전진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1-28 뒤집기 승리에 앞장섰다.
워드는 9-21로 끌려 가던 3쿼터 종료 6분 14초를 남겨 놓고 쿼터백 벤 로슬리버거의 12야드 패스를 받아 클리블랜드의 골문을 넘어서는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신시내티 벵갈스전에서 터치다운 2개를 찍은 뒤 두 경기 만이다.
피츠버그는 제프 리드의 보너스 킥으로 16-21로 따라 붙은 뒤 4쿼터 시작과 함께 로슬리버거의 30야드 질주에 이은 터치 다운으로 6점을 보태 22-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 때 워드의 진가가 다시 한 번 빛났다. 피츠버그는 보너스 킥을 차지 않고 그 위치에서 다시 공격을 시도했고 로슬리버거의 패스를 받은 워드가 다시 터치다운을 찍어 2점을 얻는 ‘투 포인트 컨버전’에 성공, 24-21로 승기를 잡았다.
피츠버그는 클리블랜드에 터치다운을 내줘 24-28로 다시 뒤집혔으나 경기 종료 3분13초를 남기고 히스 밀러가 2야드 패스를 터치다운으로 연결해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는 7승2패로 클리블랜드(5승4패)와 승차를 2게임으로 벌리며 아메리칸 콘퍼런스 북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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