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이프 축구팀 홍현종, 권영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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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자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크루이프(Cruiff) 축구팀의 홍현종(24),
권영훈(21)씨의 팀내 포지션은 미드필더.
이들이 이제 축구팀에서뿐 아니라 한인사회에서도 미드필더 노릇을 하겠다며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지난 20일(화) 열린 추수감사절 대잔치(본보 21일자 A1 보도)서부터 한미봉사회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한 이들은 앞으로 한미봉사회가 운영중인 노인 영양 프로그램(SNP)을 주로 돕게 될 예정이다.
서울 대진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현재 디앤자 칼리지에서 경제학을 전공중인 홍현종 씨는 평소에도 한인사회를 위해 뭔가 봉사를 하고 싶었는데,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한미봉사회라는 한글 간판이 눈에 띠어 찾아오게 됐다고 봉사활동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대구 태생으로 협성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디앤자 칼리지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는 권영훈 씨는 어려서 가정에서의 문제 때문에 겪었던 경험들을 통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왔다면서
학교를 다니면서도 한인사회에 도움을 주는 일들을 찾아왔는데, 한미봉사회가 그러한 봉사를 하기에는 적절한 곳인 것 같아 찾아왔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 영양 프로그램 담당자 모니카 최씨는 이렇게 젊은이들이
노인들을 위하는 일에 발벗고 나섰다는 사실 자체가 참으로 뿌듯하다면서
한미봉사회에는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 더욱 많은 계층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미봉사회 자원봉사 문의는 (408) 920-9734로 하면 된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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