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삼 퀸즈한인교회 담임목사가 자진 사임했다.
고 목사는 25일 오전 주일예배에서 “오늘 마지막 설교에 임하게 됐다. 지난 3년간 저에게 사랑을 베풀어 주신 교인들의 사랑과 협력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신도들에게 공식 사임의사를 밝혔다. 고 목사는 이어 “사임 결정을 갑자기 한 것은 아니고 그동안 많은 기도와 생각 끝에 내리게 됐다. 건강이 좋지 않아 앞으로 뉴욕이 아닌 타지에서 쉬면서 하나님의 인도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고 목사는 서울 사랑의 교회에서 목회활동을 하다 지난 2005년 당시 퀸즈한인교회 담임목사였던 한진관 목사가 사임하자 그해 1월 부임, 약 3년간 담임목사를 수행해왔다.이처럼 고 목사가 갑작스럽게 사임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고 목사가 밝혔듯이 건강상의 문제로 보고 있는 반면 한편에서는 일부 교인들이 요구하고 있는 예배당 음향기기 설치 공사비 공개 문제 때문이라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퀸즈한인교회는 고 목사의 사임에 따라 현재 당회와 일부 교인들을 중심으로 후속 대책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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