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박갑영)는 9일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장래의 일꾼들을 격려했다.
이날 저녁 글렌버니 소재 큐스 연회장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신성철(워싱턴 침례대), 윌리엄 스캇 박, 자넷 림(이상 메릴랜드대), 요나단 지민 강(에모리대), 찰스 홍(볼티모어 프렌즈고), 스테펀 신 호그스틴(파이크스빌고) 등 6명의 한인학생에게 장학증서와 1,00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KAGRO는 지난달 미주식품상총연합회 총회에서 차키아 랜덜 등 8명의 흑인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한 바 있다.
KAGRO는 12년째 매년 회원 자녀와 볼티모어 거주 학생들 중 우수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포함 총 90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성서학을 전공하는 신성철씨는 “KAGRO의 지원이 이민생활의 고단함 속에서 큰 격려와 힘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섭 고문이 진행한 기념식에서 박갑영 회장, 최광희 이사장, 강진욱 준비위원장 등은 인사말에서 “금년 한 해는 회원들에게 실질적 도움과 이익을 돌려주는 방향으로 사업을 펼쳐왔고, 내년에도 동일한 지향점을 갖고 활동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격려와 염려 덕분에 사업들을 추진해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기덕 메릴랜드 한인회장, 이지 파토카 주지사 대민담당국장, 곽주상 볼티모어시장실 대민국 한인담당관, 마크 장 앤아룬델카운티 대민국 부국장 등은 KAGRO가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치하했다. 박갑영 회장은 이광서 부이사장, 김길영 수석부회장, 홍성범 부회장에게 공로품을 수여했다. 이어진 송년잔치에는 이광서 부이사장의 사회로 참석자들은 노래자랑과 댄스, 경품추첨 등을 즐기며, 송년의 아쉬움을 달랬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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