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 프리웨이 에바비치와 카폴레이를 잇는 1마일에 해당하는 부분의 보수공사가 내년 6월9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향후 6개월간 이 지역을 지나는 1만여명의 운전자들이 임시 우회도로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
이와 관련 주 교통국 관계자는 4,500피트에 달하는 이 구간의 3개 차선을 갓길 밖으로 확장해 우회하는 차량들의 편의를 도모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사계획으로 인해 이 지역을 통과하는 차량들은 정차해야 할 필요는 없으나 현재의 시속 60마일 속도제한이 50마일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 교통국 대변인은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밝히며 “이 지역에서 시내로 나오는 유일한 길목을 장기간 폐쇄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와같은 대규모 임시 도로 확장공사를 벌이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에 건설될 예정인 임시확장도로는 200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에바 빌리지와 카폴레이 파크웨이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량건설을 위해서도 그 필요성이 제기돼 온 것으로 밝혀져 당국은 이번 공사가 ‘필요 악’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오아후 서부지역 주민들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카폴레이와 와이아나에 해안을 잇는 유일한 간선도로를 폐쇄한다는 당국의 방침에 우려를 표했다.
주 교통국은 이 지역 교통량이 하루 1만5,800여대로 추산했다.
히며 공사기간 중 교통체증이 심각한 수준으로 증가하지 않도록 만전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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