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심슨은 카우보이스 경기에 다시 나타나기 어렵게 됐다.
“딱한 제시카 심슨.”
미모의 팝스타 제시카 심슨(27)이 졸지에 ‘재수 없는 걸프렌드’가 됐다.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스타 쿼터백인 보이프렌드 토니 로모가 하필이면 그녀가 지켜보는 앞에서 죽을 쑤는 바람에 그게 마치 그녀 탓인 듯 그 후 텍사스주 스포츠 토크쇼에서는 ‘걸프렌드 징크스’가 핫토픽으로 떠올랐다.
이럴 때 절대 안 빠지며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 빠른 발보다 입이 더 빠른 카우보이스의 떠버리 올프로 와이드리시버 테럴 오웬스. 그는 19일 취재진 앞에서 킥킥 웃으며 심슨이 지난 16일 홈경기에 핑크색 로모 유니폼 저지를 입고 나타나 징크스를 주는 바람에 로모가 커리어 최악을 경기를 펼쳐 이글스에 6-10으로 패했다는데 일조했다.
“제시카 심슨은 지금 카우보이스 라커룸에서나 텍사스 스테디엄에서 환영 받을 사람이 못 된다”며 “앞으로는 우리 쿼터백에 너무 가까이 오지 말고 집에서 TV나 보라”고 말했다.
로모는 지난해에도 이글스와의 12월 홈경기에서 그 당시 데이트하던 캐리 언더우드가 지켜보는 가운데 시즌 최악의 경기를 펼쳐 카우보이스 팬들이 ‘로모 걸프렌드 징크스’에 떨기 시작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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