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국이 19일 2곳의 건설현장을 급습, 불법체류자 19명을 체포했다.
오전 6시 할라바 웨어하우스에 도착한 이민국 단속관은 11명의 불법체류자를 체포했으며, 같은 날 오전 호놀룰루 다운타운 고층 콘도미니엄 건설현장에서도 8명의 불법체류자를 체포했다. 8명이 체포된 호놀룰루 건설현장은 사우스 베레타니아와 비숍 스트릿 코너에 있는 36층높이의 피내클 호놀룰루 콘도미니엄 공사현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1199 비숍스트릿에 위치한 피내클 콘도미니엄은 토지를 포함한 총 50개의 유닛 중 80%가 이미 판매됐고 가격은 88만5,000달러에서 300만 달러까지 이르는 최고급 콘도이다.
한편 목공업자들로 구성된 퍼시픽 리소스 파트너십과 7,6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하와이목수노조측은 성명을 통해 “다민족사회 하와이의 특성상 지역 건축현장에서의 이러한 불법체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검거는 흔치 않은 일이라며 ”이번 불체자 일망타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본토에서는 이민국의 불법체류자 단속이 가끔 발생하고 있지만 호놀룰루에서 이민국 직원이 공사현장을 급습, 불법체류자를 단속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민국측은 이번 불법체류자 전격단속이 어떤 경위로 이루어지게 됐는지 그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미 이민변호사협회는 지난 2006년 현재 하와이에 약 1만여명의 불법체류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건설회사는 불법인줄 알면서도 값싼 노동력에 현혹돼 불법체류자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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