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평화나눔공동체(BIM)는 성탄절을 맞아 시내에서 불우이웃 돕기행사를 펼쳤다.
22일 오전 BIM 운영위원회(위원장 안경조)와 한인 60여명은 다운타운 빈민과 노숙자들에게 잠바, 장갑, 양말, 스카프 등 방한용품과 곱게 포장한 생필품을 나눠주며 이들을 위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향가든교회, 두란노 침례교회, 벧엘교회, 볼티모어교회, 에덴감리교회, 코넬대학 단기선교팀 등이 준비한 선물을 들고 빈민들을 찾았다.
먼저 이들은 시내 올드 오터바인 연합감리교회에서 빈민들에게 담요와 음식, 선물 등을 나눠주고, 오후에는 성 빈센트 드 폴 성당 앞 노숙자 거주지를 찾아가 선물을 건네주고 성탄의 기쁜 소식을 전했다.
또한 벧엘교회 아가페, 누가 의료선교회 소속 의료진들은 오터바인 교회에서 빈민들에게 의료상담 및 혈압, 당뇨 점검 등을 실시했다. 정송석 회장은 “빈민들이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BIM은 내달 이사회를 구성,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비영리단체로 정식 등록 신청을 마쳐 보다 체계적으로 빈민구제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정기적으로 노숙자들을 찾아 음식 배식 등 불우이웃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권기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