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버스 안에서 잇따라 발생한 폭력사건과 관련 새 안전대책이 마련됐다.
메릴랜드교통국(MTA)은 버스 운전사가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될 경우 미미한 조짐에도 신속하게 신고하고 정차를 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MTA는 또한 시민들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MTA 소속 교통경찰과 볼티모어 시경, 교육계와 공조, 폭행 사건 감소에 적극 나선다.
새 대책에 따르면 MTA 경찰과 시 경찰은 동시에 911 긴급전화를 통한 신고를 받게 되고, 버스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난폭한 학생들의 행동이 녹화된 비디오 테이프를 학교 측에 제공한다.
볼티모어에서는 지난 4일 중학생들이 26세의 여성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2주전 브룩클린 지역을 지나던 64번 버스에서 5명의 남자가 승객 2명을 공격했다. 또 18일 몬다민몰 근처를 지나던 51번 버스에서 10대 두 명이 여학생을 공격, 팔에 자상을 입힌 사건이 일어났다.
폴 윌데펠드 MTA 국장은 “새로 마련된 강력하고 종합적 방안이 승객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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