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되고 몸이 불편한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특수교육 교사가 됐고 앞으로도 계속 이 길을 가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뉴욕 장애아동 코코 서비스 센터(이사장 전선덕)에서 30여명의 장애우들을 책임지고 있는 박효진(36·사진) 특수교육 교사는 24일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장애우들의 참 스승이 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일반 교사와 달리 심신이 불편한 학생을 가르치느라 힘이 더들 수 밖에 없는 특수교육 교사. 그만큼 따뜻한 마음이 없으면 하기 힘든 일을 가고 있다. 한국에서 서반어를 전공했던 그는 10년 전 미국에 이민 온 뒤 난 자신의 아들이 난독증 판정을 받은 뒤 사회에서 외면을 당하는 장애아동들의 모습을 보게 돼 특수교육 교사라는 길을 걷게 됐다고 한다.
4년 전 뉴욕시립대(CUNY) 퀸즈 칼리지에 진학해 특수교육을 공부한 그는 지난 2년 간 뉴욕 특수교육 정보나눔터(KASPED)에서 장애 아동들의 케이스 매니지먼트 일을 담당해 왔다.그러나 케이스 매니지먼트라는 직업은 실제로 장애 아동들을 접촉할 기회는 없이 서류 작업만을 담당하는 것으로 장애 아동들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지난 6월부터 COCO로
옮겨와 특수 교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박 씨는 “처음엔 척박한 특수교육 현실에 많이 힘들었지만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우리사회에서 장애우들에게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더 이상 장애 아동 당사자와 장애우 가족들이 이 같은 일로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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