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올 한인사회는 서로 돕고 화합했다. 어른 단체로 한 건의 불협화음 없이 지난 3월 노인복지회관 건립기금을 6만달러를 너끈히 모금한 한미노인회로 부터 버지니아텍 총격사건 추모식을 미 전국 한인사회에서 가장 빨리 열어 주류사회에서 좋은 한인 이미지를 남기는 등 한인사회는 보람 있는 수많은 행사들을 한마음으로 치렀다. 최병효 총영사도 이 곳을 찾을 때마다 모범 한인사회라고 칭찬, 넉넉하게 ‘A’라는 평점을 받았다. 연말의 한인회장 선거 과열이 옥에 티였지만 곧 원래모습으로 회복될 것으로 믿고 있다. 한인사회가 그만큼 저력이 있기 때문이다. 올 한해 커뮤니티 주요 행사들을 화보로 2회에 걸쳐 돌아본다. <최갑식·문종철 기자>
한우회 결속 커뮤니티 화합 일조… 전직 한인회장들의 모임인 한우회(회장 정창화)가 7월11일 모여 한동안 서먹서먹했던 관계를 일거해 청산했다. 이 날 모임에서 이들은 커뮤니티 화합에 앞장서기로 다짐했으며 8월 제1회 한인화합 골프 한마당을 개최, 결속을 다졌다.
버지니아텍 한인 총격사건 추모…
한인 커뮤니티는 교계, 단체, 학생회가 삼위일체가 돼 4월17일 한빛교회에서 미 전국 한인사회에서 가장 빨리 버지니아텍 한인 총격으로 숨진 넋을 위로하는 추모식을 거행했다. 십자가 모양 위의 33개의 촛불에 33개의 꽃을 놓고 숨진 대학생 33명과 그 가족에게 애도를 표시했다.
SD 화합 지회상…
SD 미주체전 사상 처음으로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 22개 팀 가운데 11위를 차지했지만 의미 있는 화합 지회상을 수상해 단결, 질서유지 등으로 최고의 친화력을 과시해 타지역의 모범이 됐다. 7월 초 열린 이번 대회 참가는 한인회를 비롯 단체장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가능했다.
추석맞이 한인 합동추모제… 추석맞이 한인 합동추모제가 한미노인회 주최, 본보 SD 지국 주관으로 9월22일 글렌애비 메모리얼팍 내 한인전용 무궁화동산에서 열렸다. 올해는 여느 해보다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이민 선조의 영령을 기리고 후손에게 충효사상을 심어주는 범커뮤니티 행사로 자리 잡았다.
한인 노인복지회관 건립기금 6만달러 돌파… 한미노인회(회장 김흥진)가 주관이 된 한인 노인복지회관 건립 기금이 모금 1년만에 6만달러를 돌파, 3월 노인회가 자축연을 열었다. 노인들이 솔선수범해 먼저 지갑을 열어 정성을 모으자 커뮤니티의 성원이 쏟아졌다.
한인회 회장단 평택 방문 자매결연 체결…
한인회(회장 장양섭)는 6월22일 평택시(시장 송명호)를 방문, 자매 관계를 체결하고 양측간 활발하게 교류를 진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한인회는 이밖에 총영사배 골프, 화재 피해자 돕기 성금모금 등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를 전개해 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