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태안반도 기름유출 피해복구를 위한 뉴욕일원 동포들의 ‘서해 살리기 모금운동’이 갈수록 열기를 더해 가고 있는 가운데 모금 총액이 불과 1주일 만에 2만 달러를 넘어섰다.
뉴욕한인회, 지역한인회연합회, 직능단체장협의회,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등 5개 단체와 충청도민회, 충청향우회는 공동으로 지난 주말 퀸즈와 롱아일랜드 한인 대형마켓 4곳에서 이틀 동안 가두모금 캠페인을 전개해 모두 7,700여 달러를 추가로 모금, 23일 현재까지 총 성금액은 2만500여 달러로 잠정집계 됐다.
여기에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는 각 교회의 성금액까지 합칠 경우 실제 총모금액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하고 있다.
지난 주말 이틀간 아씨플라자에서 가두 캠페인을 펼친 이세목 뉴욕한인회장은 “춥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캠페인에 기대 이상의 호응을 보여준 동포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동포들의 온정 물결이 반드시 서해를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양마트 플러싱 매장에서 모금운동을 주도한 김영해 민주평통 뉴욕협의회장은 “모국 어민 돕기에 어린아이부터 연로하신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면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주신 동포 한분 한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뉴욕한인회 등 5개 단체와 충청향우회, 충청도민회는 다음 주말 또 한번의 가두 캠페인을
펼친 뒤 한인교회협의회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는 각 교회 성금액을 모아, 내년 1월 초 경 한국의 재해대책본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김노열·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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