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17년째 계속 하락
살인사건도 올 500건 미만
올한해 뉴욕시의 범죄 발생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레이몬드 켈리 뉴욕시경국장은 26일 뉴욕시의 주요 범죄 발생건수가 17년째 연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뉴욕시의 살인 범죄 건수는 올해 500건 미만으로, 지난 63년 살인 범죄 건수를 기록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낮았다.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범죄 도시로 알려졌던 뉴욕시가 안전한 도시로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뉴욕시의 살인 건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90년으로 한해동안 2,245건이었다.켈리 시경국장은 그동안 ‘임팩트 작전(Operation Impact)’에 따라 우범 지역에 900여명의 추가 경관을 배치하는 등 집중적인 범죄 단속이 효과를 본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욕시의 살인 범죄 발생건수는 12월11일 현재 45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하락했다.강간과 절도, 주택침입 등도 올해 하락했으나 폭행 범죄는 지난해와 비숫했다.뉴욕시경은 또 가정내 폭력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단속을 펼쳤다. 지난 5년간 살인 사건의 12%가 가정 폭력에서 유발된 것이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는 가정 폭력과 관련된 살인 사건이 5%에 그쳐, 성과를 거둔 것이다.뉴욕시경에 따르면 살인 범죄가 17% 하락한 것 뿐아니라 지하철 범죄는 13%, 강간은 11%, 가정 폭력은 36% 등이 각각 떨어졌다.
한편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경찰력을 범죄 우발 지역에 집중 투자한 것이 큰 효과가 있었다”며 “뉴욕시경은 미국 전체 뿐아니라 세계적으로 모델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뉴욕시경의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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