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일랜드의 마우나 케아 비치 호텔이 지난 2006년 10월의 대규모 지진으로 발생한 피해액 2,000만 달러의 지급을 거부한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호텔측의 변호사들은 현재 프린스 리조트 하와이사가 소유하고 있는 마우나 케아와 하푸나 비치 프린스 호텔의 피해액은 총 1억1,5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11월 주 법원을 통해 제기된 이번 소송은 지난 주 연방법원으로 회부되었다.
마우나 케아 호텔은 2006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보수공사를 이유로 폐점 상태이고 2008년 12월 무렵에나 영업을 재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하푸나 비치 호텔은 지진발생 후에도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호텔 측은 지진이 발생할 당시 4종의 재산손해보험에 가입되어 있었고 이 중 3개 보험회사가 총 3,000만 달러에 달하는 보상액을 지불했다. 그러나 호텔 측이 가입한 나머지 한 곳의 보험회사이자 이번에 제소된 로드 아일랜드 소재의 Affiliated FM Insurance Co.사는 자사가 평가한 호텔의 피해액은 1,449만 달러로 다른 3개의 보험사가 지불한 액수로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자사는 보상금을 지불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6년 10월15일 빅 아일랜드에서 발생한 강도 6.7과 6.0의 지진으로 인해 마우나 케아 호텔은 직원들과 숙박객들을 하푸나 비치 호텔로 긴급히 이동시켜야 했고 12월에는 무기한 폐업에 들어간바 있다.
또한 420명에 달하는 마우나 케아 호텔 직원들의 대부분은 올해들어 해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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