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있는 행사 잇달아
“서로 돕고 화합했다”
2007년도 이제 3일 밖에 남지 않았다. 올 한인사회는 의미 있는 행사들이 잇달아 열렸다. 이를 위해 서로 돕고 화합했다. 재미 대학생 총회가 샌디에고에서 처음 열려 한인 커뮤니티가 전폭 후원, 미래 한인 기둥들에게 큰 격려가 됐으며, 샌디에고 한인천주교가 29년만에 새 성전을 지어 입당식을 거행하기도 했다.
SD 한인사회는 아름다운 곳이다. 최병효 총영사도 이곳을 찾을 때마다 모범 한인사회라고 칭찬, 넉넉하게 ‘A’라는 평점을 받았다. 연말의 한인회장 선거 과열이 옥에 티였지만 곧 원래 모습으로 회복될 것으로 믿고 있다. 한인사회가 그만큼 저력이 있기 때문이다. 올 한해 커뮤니티 주요 행사들을 화보로 2회에 걸쳐 돌아본다.
SD 첫 재미대학생 총회
미 전국 한인대학생들의 총회인 ‘캐스콘 21’이 2월29일부터 3일간 샌디에고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원로 언론인 이경원씨는 개막식 특별연설에서 이들을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격려했다. 이 행사는 한인회를 포함 범커뮤니티적으로 후원, 1세와 2세가 한마음 되는 뜻 깊은 계기가 됐다.
SD 한인천주교 새 성당 축복식
SD 한인천주교 새 성당 축복식이 3월18일 거행됐다. 1978년 프란시스코 명 신부에 의해 이곳에서 첫 한국말 미사가 집전된 이래 29년만에 자체 성전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건립은 세상을 떠나며 전 재산을 헌납한 송묘임 자매의 50만달러를 종자돈으로 전 교우가 100만달러를 모으면서 가능케 됐다.
한인 의대교수 건강 세미나
UC샌디에고 의대 한인 교수들(왼쪽부터 데이빗 송, 션 박, 수잔 이, 최철준, 월터 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건강한 커뮤니티를 위해 한인타운으로 나와 4월12일 소망교회에서 건강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인 의대교수들이 바쁜 일정에도 커뮤니티 사랑하는 마음에서 이루어졌다.
멕시코 고아에 온정
나라사랑 어머니회 SD지부(회장 장건희)는 6월8일 멕시코 티화나 소재 고아원(La Tribe De Jesus)을 방문, 이들에게 온정을 베풀었다. 어머니회는 4월에 실시한 봄맞이 걷기운동에서 모은 기금으로 이들에게 나무침대, 세탁기 등을 마련해줘 부모들이 교도소에 수감돼 오갈 데 없는 4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큰 격려가 됐다.
다민족 축제 한빛교회 사물놀이
5월 아태 전통문화의 달을 맞아 한미노인회(회장 김흥진)가 주관한 다민족 문화축제가 5월18일 타이완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렸다. 아시안 각 커뮤니티가 참가한 이번 축제는 노인회가 관심을 갖고 이를 맡아 그 의미를 더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이 날을 ‘한미노인회의 날’로 선포하는 선언문을 노인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SD 한인변호사협회 발족
SD 한인변호사협회(KABA)가 8월 발족했다. 이들은 단순 친목 단체로서 자신들의 이익만 추구하지 않고 커뮤니티를 위한 법률지원 서비스를 포함, 코리안 아메리칸 법조인들이 주류사회 속으로 힘차게 뻗어가도록 끈끈한 일체감도 형성한다는 것이다. 현재 가입회원은 120명(법대생 포함)이 넘고 있다.
<최갑식·문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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