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혹스, 5일 홈서 PO 1차전…시즌 종반 상승세 경계해야
두 감독 전술도 백중세…헤슬벡, 알렉잰더 부상이 변수
4년 연속 디비전 챔피언에 오르며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시애틀 시혹스가 5일 워싱턴 레드스킨스를 상대로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전문가들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시혹스가 다소 앞서지만 시즌 막판 무서운 뒷심으로 PO에 진출한 레드스킨스가 또 다시 투혼을 발휘한다면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드스킨스는 ‘강도 총격으로 사망한 코너백 숀 테일러의 영전에 꼭 승리를 바치겠다’ 고 선언한 후 연승행진을 구가하고 있다. 부상 입은 주전 쿼터백 대신 투입된 토드 콜린스의 뜻밖의 선전도 팀 분위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비해 시혹스의 분위기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대 애틀랜타)를 정점으로 가라 앉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주전 쿼터백 맷 헤슬벡이 오른 손목 부상으로 경기 절반을 소화하지 못했고 러닝백 숀 알렉잰더도 갈비뼈 부상으로 역시 후반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시혹스 전력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이 둘이 5일 경기에 출장은 하지만 100% 컨디션을 보일 지는 의문이다. 여기에 주전 와이드리시버 디온 브랜치도 무릎부상으로 경기 출장이 불투명하다.
감독들의 수 싸움도 백중세다. 레드스킨스는 명장 조 깁스을 영입하자마자 PO 진출을 일궈냈다. 전문가들은 쿼터백 조련에 뛰어난 시혹스의 마이크 홈그렌보다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깁스의 지도력에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있어 전술싸움은 50:50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5일 경기의 승부처는 수비가 될 전망이다. 로파 타투푸가 이끄는 시혹스의 수비라인이 레드스킨스보다 우세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들은 레드스킨스 전력의 주축인 러닝백 클린튼 포트리스를 시혹스 수비진이 50야드 정도로만 묶으면 완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혹스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도 또 다른 승리 요인이다. 전국 NFL 구장에서 가장 시끄러워 원정 팀의 파울을 가장 많이 유발시키는 퀘스트 필드 구장 특성을 시혹스가 이번에도 십분 이용하면 레드스킨스를 꺾고 PO 2라운드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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