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락(93) 할아버지가 3일 새벽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올해 첫 오아후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하씨는 2일 오후 6시경 팔리 하이웨이 인근 다우셋 애버뉴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카일루아 거주 47세의 남성이 운전하던 차에 치어 중상을 입고 퀸스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날 새벽 숨졌다. 경찰은 하씨의 사망원인은 머리에 입은 중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경찰로 근무하다 은퇴한 후 하와이에서 거주해 온 고인은 평소 운동삼아 자신이 거주하는 쿠아키니 아파트에서 사고 지역인 팔리까지 도보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당국은 이날도 운동삼아 도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를 낸 운전자는 별 다른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평소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특히 고령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기에는 위험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앞으로 이 지역 이용 주민들의 사고예방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
한편 하와이는 지난 수년간 65세이상 보행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주로 알려져 있지만 별다른 대안이 없어 이같은 오명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