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셰리프국 크레센타 밸리 지국의 레이 할리 사전트(오른쪽)와 스티브 톨리 청소년 담당 경관.
인터뷰-크레센타 밸리지국 레이 할리·스티브 톨리
“한인들의 방패가 될 터”
LA 카운티 셰리프국 크레센타 밸리 지국 강력범죄를 담당하고 있는 레이 할리 경사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적극 반겼다. 한국어 서비스 홍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할리 경사는 알타디나를 포함해 이 지역에서만 20년 가까이 근무한 베테런이다. 크레센타 밸리 지국에서는 2년 전부터 근무하고 있다. 함께 만난 스티브 톨리 경관도 이 지역 로즈몬트 중학교 등을 담당하며 이 지역 청소년 선도를 맡는다.
“한인 학생들에게 자주 발견되는 행위 중 하나가 상급생이 하급생에게 금품 탈취하는 행위입니다”
한인들은 이를 미국식 문화와 한국 문화의 차이정도로 간주하며 대수롭지 않은 볼 수 있겠지만 이는 명백한 범법행위라는 것이 이들 경관들의 설명이다.
한국어 서비스 개설도 이 때문이다. 이들 경관들은 “자녀가 피해를 당했을 경우 부모들은 즉시 한국어 서비스를 통해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톨리 경관은 “좋은 학군으로 인해 그동안 많은 한인 가정들이 유입했고, 지역내 한인 학생수도 자연히 늘어났으나, 한인 부모와의 대화 부족으로 인해, 신고되지 않은 케이스들이 많다”며 7개월 전 영 김 경사가 이 곳에서 근무한 이래, 종종 번역을 돕다가 2주전부터 정식으로 이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할리 경사는 “한인 인구에 비해 한인 경관이 부족하다”며 “총 50명이 근무하는데 한인 경관은 영 김 한 명”이라고 어려움도 토로했다.
할리 경관는 “지난 한 해에는 단 한 건의 살인사건 같은 굵직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치안이 좋은 곳”이라고 소개하면서 “이 지역내 가장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범죄는 강도, 절도다. 특히 자동차 절도도 심심찮게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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