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LA서 여성업주 잔인하게 폭행
지난 2일 사우스 LA지역의 한 책캐싱업소에 우편배달부 복장을 한 흑인 권총 무장강도가 침입해 여성 업주를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LAPD가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고 범인 검거에 나섰다.
LAPD는 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3,400 블럭 라브레아 가 인근 ‘캐시 디팟’ 책캐싱업소에 침입해 업주를 폭행한 흑인 용의자를 공개 수배 했다. 용의자에게는 LA시의회에서 의결한 5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린 상태다.
경찰이 공개한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권총으로 무장한 용의자가 여성 업주를 무차별 폭행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용의자는 얼굴을 권총으로 얻어맞아 쓰러진 피해자를 계속해서 폭행하는 잔인성을 보였다. 러시아계로 알려진 피해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턱과 치아를 크게 다쳐 수차례 안면 수술이 불가피한 상태다.
LAPD 강도살인과 카일 잭슨 캡틴은 “흉악범을 조기에 검거하기 위해 시의회에서 5만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며 “시민들의 제보로 범인을 체포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허브 웨슨 LA시의원은 용의자를 ‘동물’(animal)이라고 칭하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조속한 검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용의자는 35∼45세의 흑인 남성으로 5피트11인치의 키에 몸무게는 200파운드 가량의 체격이며 범행당시 우편배달부 복장을 하고 있었다. 제보 (213)485-2511(LA PD 강도살인과)
공개수배 기자회견에 참석한 허브 웨슨 LA시의원(가운데)이 범인의 조속한 검거를 위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아래 사진들은 경찰이 공개한 감시카메라 영상. 용의자가 권총으로 피해자의 얼굴을 가격하고 있다. <진천규 기자>
<심민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