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청소년들을 초청, 미국체험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미주성시화운동본부 관계자들이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철규 진행위원장(왼쪽부터), 한기형 상임회장, 송정명 남가주 대표회장, 최문환 이사장, 백은학 남가주 홀리클럽 회장, 이성우 상임총무.
한국 저소득층 청소년 14명 오는 22일 LA 방문
본보 후원, 미주 성시화운동본부·교회협 초청
“한국 청소년들이 미국 방문을 통해 자신의 꿈과 비전을 발견하기 바랍니다”
14명의 한국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선진문화를 체험하고 사회 지도자가 될 꿈을 키우기 위해 미국을 체험하는 행사가 LA에서 열린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신승훈) 주최, 미주성시화운동본부(회장 박희민) 주관으로 본보가 후원하는 ‘한국 청소년 미국체험학교’가 오는 22일부터 2월1일까지 11박1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미주성시화운동본부가 주관이 되어 한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초청, 견문을 넓히고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아가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는 경북 포항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LA를 방문했으나 올해는 초청 범위를 넓혀 서울, 안산, 울진 등 더욱 다양한 지역에서 학생들을 선발했다.
이들은 체험학교 기간 USC와 UCLA를 비롯,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베벌리힐스 등 LA 명소를 돌아보고 그랜드캐년과 멕시코 티화나 등을 방문, 타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별히 지난여름 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한 고국 체험학교를 통해 한국을 방문했던 학생들의 가정에서 일일 홈스테이를 하며 만남의 인연을 이어가며,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날에는 다운타운에서 홈리스 봉사에 참여하여 사랑을 나눌 계획이다.
남가주 성시화운동본부 송정명 대표회장은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미국 방문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갖고 미래 지도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실제로 지난 3년간 미국을 방문하고 한국으로 돌아간 학생들이 세계적인 인물이 되고 싶다는 꿈을 품고 더욱 열심히 공부한다는 부모와 교회 목사님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 행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성시화운동본부는 청소년들이 LA를 방문하는 동안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나눠줄 후원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는 금강안경이 학생들에게 안경을 선물했으며 다운타운의 한 자영업자는 식사와 청바지를 전달했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 한기형 상임회장은 “계속적으로 잠재력 있는 인재들을 키우고 이들이 리더십으로 하나가 되어 동료의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해 갈 것이지만 자금은 늘 부족하다”며 “많은 교회와 단체들의 후원에 감사하며 더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후원 문의 (213)675-6493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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