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주립대 경험·실태조사 및 예방책 토론회

연구 참가할 35세 이상 남녀 모집

샌디에고 주립대학(SDSU)은 한인들의 간접흡연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연령과 성별로 한인들을 토론에 초청, 간접흡연의 경험과 실태를 조사하고 예방책을 강구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토론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7~8명 그룹으로 진행되며 토론이 끝난 후 예방과 대처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서 미 정부가 간접흡연에 대한 피해를 막는 노력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접흡연은 폐암, 기관지 질병, 심장질환 등을 야기하며 매년 미국에서만 5만명의 비흡연자가 간접흡연으로 사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간접흡연은 예방할 수 있는 사망원인의 세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각종 통계에 따르면 전체 흡연율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아시안은 반대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 중 특히 한인들의 흡연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가주 남성 흡연율은 19%인 반면 미주 한인의 비율은 28~31%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연구 조사는 수잔 휴즈 교수와 UCSD 임강영·심한 학생이 돕고 있다. SD 한인인구는 3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가 장기적으로 한인들의 건강 향상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 참가자격은 35세 이상 남녀로 2시간 토론 후 30달러와 점심도 제공하고 있다. 문의 (858) 505-4770(교환 124), 웹사이트 kim@ucsd.edu.

〈문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