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소재의 데모그래피아 인터네셔널 하우징 어포더빌리티 서베이가 최근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호놀룰루 시는 미 본토뿐만이 아니라 호주, 캐나다, 아일랜드, 뉴질랜드, 영국, 그리고 미국 내의 227개 도시 중 4번째로 내 집 마련이 어려운 도시로 집계됐다. 이번 보고서에서 최고의 주택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도시로는 캘리포니아의 로스엔젤레스, 살리나스,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샌디에고, 그리고 호주의 만두라가 상위 5위에 랭크됐다.
데모그래피아는 이번 조사를 위해 대상 도시의 2007년도 3/4분기 중간 주택거래가를 같은 도시의 중간 소득액으로 나눠 비교했다.
이에따라 호놀룰루의 경우 중간 소득 수준인 연 6만3,100달러를 벌어들이는 가정이 중간 거래가에 해당하는 64만9,900달러짜리 집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10배에 달하는 자금이 필요한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최악의 수치를 기록한 로스엔젤레스의 경우 11.5포인트를, 살리나스는 10.9포인트, 샌프랜시스코는 10.8포인트 그리고 호놀룰루는 10.3포인트를 기록했다. 주택구입이 가장 쉬운 도시는 캐나다 온타리오로 1.8포인트였고 오하이오주의 영스타운이 1.9포인트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 의하면 미국의 평균 주택구입비용은 중간소득의 3.6배로 3.1포인트를 기록한 캐나다를 제외한 타국에 비해 정상수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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