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의 선수들의 훈련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
30일 칠레와 A매치이어
다음달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예선 돌입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 본선을 목표로 출범한 허정무호가 마침내 닻을 올렸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모여 첫 담금질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오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 다크호스 칠레와 A매치를 가진 뒤 다음달 6일 같은 장소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차전을 갖는다.
이날 실시한 첫 훈련에는 대표팀 명단에 오른 26명 중 투르크메니스탄전만 참가하는 이영표(토튼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설기현(풀햄) 등 프리미어리그 3인방과 박주영(서울), 강민수(전북), 정성룡(포항) 등 스페인에서 전지훈련을 해온 올림픽대표 3명이 빠지고 20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스트레칭과 러닝으로 몸을 푼 뒤 공포의 셔틀런(왕복달리기)로 체력측정을 하는 등 1시간20분여에 걸쳐 예상 밖의 강훈련을 받았는데 주장에 선임된 김남일(빗셀 고베)은 “생각지도 못했던 훈련을 했다. 가볍게 볼터치 정도 하고 끝날 줄 알았는데 역시 허 감독님답다”며 강도 높은 훈련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허 감독은 “오늘 훈련은 선수들의 몸 상태가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점검하는 것이 목표”라며 “100%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소속팀에서 훈련을 해와 기대 이하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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