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가 매력적인 관광지로 인해 호텔 신축이 미 전국 5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 소재 프라퍼티 & 포트폴리오 연구기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SD에 신축 계획 중인 호텔 객실이 7,733개로 54개 주요 도시 중 5위를 차지했다. 1위 라스베가스 2만개, 2위는 피닉스로 1만6,000개로 집계됐다.
SD는 좋은 기후, 그림 같은 해변, 운치 있는 식당 등의 매력으로 높은 객실료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관광명소가 되어 왔다. 이런 관광지의 명성은 다운타운에 2004년 펫코팍 야구장이 들어서고 컨벤션센터가 확장되면서 더욱 공고히 됐다. 기타 다양한 상가와 주거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SD 다운타운이 더욱 아름다워지고 활기가 넘치게 됐다.
외부 관광객이 SD 카운티에 뿌리고 간 돈은 지난해 6월로 끝난 전 회계연도에만 82억달러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는 1년 전의 78억달러를 훨씬 능가한 것이다.
이런 추세로 인해 펫코팍 인근에 계획된 43층의 고급콘도 단지의 개발업자는 이를 변경, 호텔 신축을 고려하고 있다. 부동산 마켓이 소강상태에 있지만 SD 관광산업은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2분기 카운티의 호텔 투숙률은 74.8%로 1년 전의 74.6%와 유사한 수준이며 평균 객실료는 139달러로 1년 전보다 10달러가 인상됐다. 반면 빈 사무실 비율은 같은 기간에 13.1%, 스퀘어피트 당 연 임대료는 29달러43센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