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어 지사, 폭설피해 극심한 스포켄 등에 선포
스노퀄미 패스 또 눈사태로 막혀…오리건주도 피해 속출
워싱턴주 15개 카운티에 폭설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크리스 그레고어 지사는 31일 폭설피해가 가장 심한 스포겐을 방문, “사태가 매우 심각하지만 연방정부에 재해원조를 요구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주로 동부지역 15개 카운티에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들 카운티는 스포켄ㆍ킹ㆍ야키마ㆍ애덤스ㆍ클라크ㆍ콜럼비아ㆍ키티태스ㆍ링컨ㆍ오카노건ㆍ펜드오레일ㆍ스캐마니아ㆍ스티븐스ㆍ왈라왈라ㆍ휘트만 등이다. 이들 카운티는 통상적인 행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사설 회사를 고용해 제설작업을 벌일 수 있다.
워싱턴주를 동서로 관통하는 생명선인 I-90 고속도로는 스노퀄미 패스 구간에 또다시 눈사태가 발생, 차량통행이 계속 통제되고 있다. 1일 새벽 2시께도 150피트의 고속도로가 눈사태에 파묻혔다. 지난 28일과 30일에 이어 3번째 눈사태다.
주 교통부는 “트럭을 동원, 제설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으나 추가 눈사태 우려로 I-90 스노퀄미 패스 구간이 언제 재개될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부터 5피트 이상의 폭설이 쏟아진 이곳에는 4~10인치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루 전체 통행차량의 25%인 7,000여대의 트럭이 운행하는 I-90의 스노퀄미 패스 구간이 계속 폐쇄되자 식료품을 포함한 각종 생활용품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는 등 경제적 피해도 가중되고 있다고 그레고어 지사는 우려했다.
2번 국도의 스티븐스 패스 구간도 31일 눈길 교통사고 등으로 7시간 폐쇄된 후 재개됐으며 화이트패스 구간은 스노타이어나 체인을 장착한 차량만 통행이 허가되고 있다. 31일 7인치의 눈이 추가로 내린 스포켄 지역에선 대학을 포함해 각급 학교가 1일까지 폐쇄되는 등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오리건주 지역에서도 주요도로가 폐쇄되는 등 폭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오리건 애쉬랜드와 캘리포니아 이레카 사이에 위치한 시스키유 패스가 폭설로 31일 폐쇄됐다. I-84 펜들턴과 온타리오 구간도 강풍과 폭설로 폐쇄됐고, 20번 도로 샌티엠패스도 이날 오전 눈사태로 한때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기상 당국은 “지역에 따라 눈 예보가 1일과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