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L아메리카의 프라이드 오브 하와이에 이어 프라이드 오브 알로하도 오는 5월 하와이에서 철수한다.
NCL 아메리카는 프라이드 오브 하와이와 프라이드 오브 알로하,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 등 3척의 이웃섬 유람선을 운행해왔다.
그러나 유람선 승객감소로 이달초 프라이드 오브 하와이를 철수, 유럽에 배치한 데 이어 프라이드 오브 알로하를 아시아로 배치한다는 것.
따라서 5월 이후 하와이의 이웃섬을 운행하는 유람선은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만 남게 된다.
주내 경제전문가들은 두 척의 유람선이 하와이에서 철수함으로써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이 연간 9억6,4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유람선 철수로 육지에서 유람선을 지원해온 1,000여개 이상의 일자리도 없어지게 된다.
펄 이마다 이보시 주 경제학자는 프라이드 오브 알로하의 철수로 인해 연간 9만5,860여명의 관광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들 관광객 감소로 인해 줄게되는 관광객 소비액도 2억8,74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두 유람선의 철수로 호놀룰루보다는 이웃섬들이 더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보통 관광객들은 항공기를 이용해 호놀룰루에 도착한 뒤 유람선을 타고 빅 아일랜드의 힐로나 코나, 마우이, 카우아이 등으로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웃섬으로서는 이들 유람선 승객들의 소비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적지않았었다.
한편 5월중 하와이에서 철수할 예정인 프라이드 오브 알로하는 여름부터 아시아 지역에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