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링글 주지가가 이번 주의회 회기에 제출하는 추경예산에는 교육부가 원하는 교육예산 4,800만달러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가 원하는 4,800만달러의 교육예산에는 3학년 학생들의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기 위한 1,400만달러를 포함, 홈리스 어린이들의 교육예산 61만달러, 교사 채용시 랜덤 마약 테스트와 교내 마약견 탐색을 위한 예산 30만달러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교사확보를 위한 예산과 외곽지역 학교 정화조 교체예산 등도 포함되어 있다.
링글 주지사는 그러나 주 세수가 예상보다 적게 걷힐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정부 모든 부서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것이라며 교육부가 원하는 예산을 이번 추경예산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교육위원회측은 그러나 4,800만달러의 교육부 추경예산 가운데 3,000만달러는 주내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직접적으로 사용될 예산이어서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링글 주지사는 마약검사는 교육국 자체내에서 부담해야 할 것이며 지난해 예산 중 약 3,000만 달러가 남아 이를 전용하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교육국 관리들은 주지사가 거론한 ‘남은 예산’은 이미 각 학교의 책, 컴퓨터, 그리고 인력증원을 위해 사용되어야 할 자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의회는 이러한 교육국의 추가예산 요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의회 산하 교육위원회의 노먼 사카모토 위원장은 “이번에 교육국이 요구하는 사안들 중 몇몇 안건들은 예산배정이 가능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으로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인 50만 달러에 달하는 마약검사 비용을 누가 부담하느냐이다. 또한 교육국 관리들은 지난 3년동안 무숙자 학생들이 700명에서 1,04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히며 이번에 청구한 예산은 이들 학생들을 위한 풀타임 및 파트타임 전담교사들을 임용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와이주에는 무숙자 학생들을 위한 단 1명의 풀타임 전담교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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