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양식업계가 대형 철장을 활용한 새우나 바다가재 같은 갑각류에 대한 양식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우농장을 경영한 바 있는 하와이대 스펜서 말레카 열대농업 및 인적자원과 교수는 해저에서 서식하는 갑각류들은 양식에 사용되는 철장 밑에서 떨어지는 먹이와 생선 오물들을 먹이로 서식할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양식법은 최근까지 계속돼 왔던 생선오물로 인한 바다오염에 대한 우려도 일소 할 수 있고 고부가가치 해산물인 갑각류를 대량 생산함으로써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의 소득증가에도 한 몫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양식법이 연구되어 상업적 실효를 거둘 경우 최고의 맛을 자랑하지만 희소가치가 높아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하와이 토종 바다가재를 대량 생산해 막대한 경제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주 농무국으로부터 2만5,000달러의 지원금을 받은 말레카 교수는 와이키키 수족관, 그리고 지역 양식업자들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이끌 예정이다.
말레카 교수는 현재 2종의 대하(왕새우), 2종의 바다가재, 그리고 새우와 대형 갯가재 등 6종의 하와이 토종 갑각류의 양식가능성에 대해 연구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는 매년 총 2,500만 달러 상당의 양식 해산물이 생산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