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가구 업체 에넥스(대표 박진호)가 가구업계 처음으로 하와이에 단독 매장을 개설, 해외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에넥스는 3월 중순경 호놀룰루에 50평 규모의 단독 쇼룸을 열고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부엌가구, 붙박이장 등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에넥스는 원목가구 위주인 하와이 시장에서 컬러도장 부엌을 앞세워 고급빌라 등을 공략하는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명품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접착제를 쓰지 않은 친환경 도료를 이용한 워터본 제품은 환경을 중시하는 미국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하와이 쇼룸(455 Keawe St.)에는 오페라, 트렌드 오크 플러스, 헤라 메탈, S 에디션 등 부엌가구 4종과 붙박이장, 현관장 등이 전시됐다. 부엌은 오픈형 레이아웃으로 다양한 아일랜드 형태로 전시됐고, 특히 S 에디션은 하와이의 가든 파티 문화에 맞는 아웃도어 부엌시스템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에넥스는 레드, 블루, 블랙 등 5가지 컬러를 가진 오페라제품을 필두로 고급 컬러 부엌을 잇달아 선보이며 원목 부엌이 대부분인 하와이 시장에서 ‘부엌가구의 컬러화, 패션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호 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는 중동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한류열기가 뜨거운 하와이가 미 본토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을 선점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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