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LPGA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필즈오픈이 오늘부터 23일까지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코스(72, 6,519야드)에서 열린다.
필즈오픈에는 지난해 챔피언 스테이시 파라만사수디를 비롯해 지난주 터틀베이 팔머코스에서 열린 SBS 오픈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해 130만달러 총상금을 놓고 하와이에서 또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번 대회에는 박세리도 출전해 지난주 시즌 첫 승을 안은 아니카 소렌스탐과 하와이 그린에서 결전을 갖는다.
미셸 위(19·나이키골프)도 초청선수로 출전해 특별한 관심을 끈다. 지난해 양쪽 손목부상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최악의 성적과 부적절한 처신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 미셸 위가 과연 2008시즌엔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또한 껄끄러운 관계인 소렌스탐과 어떤 표정으로 서로를 대할지도 팬들에겐 뜨거운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이외에도 필즈오픈에는 박세리외에도 지난주 느린 경기진행으로 2벌타를 받아 아깝게 우승권에서 멀어진 안젤라 박을 비롯해 글로리아 박, 그레이스 박, 박해영, 박인비, 제인 박등 LPGA 박씨 낭자군단이 총출동해 이들의 선전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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