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러리 지역 연고가 아니라 정책으로 평가해주길
민주당 하와이 코커스가 19일 개최된 가운데 하와이 민주당원들의 코커스 참여가 과거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버락 오바마가 근소한 차이로 앞선 가운데 위스콘신과 동시에 열린 하와이 코커스에 두 후보 모두 직접 오지는 못했다. 그러나 힐러리 클린턴은 딸 첼시를 보내 선거운동을 펼쳤으며, 오바마 진영도 자원봉사자들과 전화메시지 등을 통해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힐러리는 로컬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오바마의 하와이 연고는 잘 알고 있지만, 민주당 코커스에서는 그런 연고보다 의료보험이나 교육, 환경문제 등 정책과 이슈를 심도있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힐러리는 또한 말과 행동의 차이는 매우 크며, 행동이 말보다 더 중요하다며 누군가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과거에 무엇을 했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자신의 과거 의정활동을 내세웠다.
한편 하와이에서 출생하고 푸나호우스쿨을 졸업해 힐러리에 비해 하와이에 많은 연고를 가진 오바마는 자동 전화메시지를 통해 코커스 참여를 독려하거나, 라 피에트라스쿨 역사교사인 마야 소에토로 닉을 내세워 페링턴고등학교에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대의원수 확보에 땀을 쏟고 있다.
하와이 민주당 코커스는 수퍼대의원 9명을 포함 모두 29명의 표가 걸려있다. 과거 민주당 코커스에 참가한 당원은 5천명을 넘은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에는 적게는 1만2,000명에서 많으면 1만5,000~1만8,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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