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호놀룰루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4.8% 인상해 전국 27개 대도시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놀룰루는 2006년에도 5.9%의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물가 인상률이 높아 2년간 물가상승률이 11%를 기록했다. 물가상승률은 부동산에서부터 일반 소비재, 서비스까지 200여개의 물가를 중심으로 조사된다.
지난 수년간 호놀룰루의 물가상승률이 매우 높은 이유는 급격히 오른 부동산 가격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렌트 가격을 포함한 호놀룰루의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7.2%를 기록했다. 단독주택 중간가격도 지난 2001년 29만9,900달러에서 지난 해 64만3,500달러로 크게 올랐다.
그밖에 생활용품 물가를 살펴보면 지난해 오아후 그로서리 가격이 6.1% 올라, 외식비용 인상율 4.9%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로서리 가격 인상은 원유가 인상의 영향을 받고 있다.
2006년 개스비는 4.2% 인상됐으며, 교통비는 1.4%, 레크레이션 비용은 1.5% 각각 인상됐다.
반면 옷값은 0.2% 감소했으며, 교육 및 커뮤니케이션 비용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올해 호놀룰루 물가상승율은 3.8%로 지난해 보다는 다소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물가상승율은 2.8% 이었으며, 전국 27개 대도시 가운데 호놀룰루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탐파, 피터스버그 단 한 곳으로 5.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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